[서산=내외뉴스통신] 이수섭 기자

충남 서산시는 시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분야별 폭염 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 폭염 대응 T/F팀은 안전총괄과장을 팀장으로 ▲상황관리반 ▲보건복지반 ▲농·축·수산반 등으로 구성하고 폭염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폭염 대응 T/F팀은 9월 30일까지 폭염 대책 기간 중 비상체계를 구축하고 종합대책 수립, 비상연락체계 구축, 폭염 특보 발령 시 비상근무 등을 통해 재난상황에 신속 대응하고 있다.

폭염 대책으로 시민 이용이 많은 횡단보도를 중심으로 그늘막 59개소를 운영 중이며, 연 내 12개의 그늘막을 추가 설치키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앙호수공원 나들교에 설치된 물안개분사장치(쿨링포그)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가동 시점 조율 후 운영할 예정이며, 버스승강장 7개소에는 에어커튼 21대를 설치해 24시간 운영 중이다.

무더위쉼터 412개소도 7월부터 운영을 재개했으며, 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중심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해 운영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및 방문건강관리사업으로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안전을 수시로 확인하고 있으며, 인명피해 방지를 위한 냉방용품인 쿨매트, 쿨베개 300세트를 구입·배부했다.

또한 농·어업인들에게는 가축 관리요령 및 농업인 행동요령을 홍보하는 한편 수산 양식업 피해 예방을 위한 어업인 교육을 실시하고 수온 및 예찰 정보를 지속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자율방재단과 이통장을 안전관리자로 지정해 유기적 예찰 활동을 실시하고, 논밭 등 순찰이 어려운 곳은 2대의 드론을 활용해 예찰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며,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에도 냉방기 및 선풍기 가동, 생수 등을 비치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은건 시 안전총괄과장은 “휴식을 충분히 취하고 물을 자주 섭취하는 등 폭염 대비 건강 수칙을 지켜달라”며 “시민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폭염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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