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내외뉴스통신) 정리 동환신 기자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가 22일 '홍수방지와 재해구제 금융서비스 업무 강화에 관한 중국 은보감회 판공청 통지'를 발표했다. 통지에 따르면 은보감회는 유관 부서가 홍수방지와 재해구제를 위한 전문화된 금융서비스를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통지는 재해지역의 은행보험관리감독국 및 은행보험기관은 재해 등 리스크에 대한 책임의식을 높여야 한다며 현지 지방정부뿐 아니라 수리(水利)·기상 등 부서와 소통을 강화해 기상정보를 적시에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은행보험기관이 심각한 재난상황으로 인해 영업이 불가한 경우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관련 내용을 통지해 업무상 공백이 없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재민·피해기업 등에도 원활한 긴급지원을 실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통지는 은행기관이 홍수예방·재해구호 등과 관련된 신용대출을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심사 절차를 간소화하고 효율을 높여 수준 높은 대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인클루시브 금융을 확대해 대출 금리를 적절한 수준으로 인하하고 원리금 상환액을 조절하는 등 ▷피해농가 ▷소기업 ▷영세기업 ▷자영업자가 재해로 인한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 한다고 전했다.

통지는 보험기관이 녹색통로를 구축해 재난 보험금 청구 절차를 간소화해야 한다면서 효율적인 서비스를 마련해 구제에 필요한 보험금을 신속히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지는 피해복구 재건사업에 은행기관 본점이 자금을 총괄 조달하고 피해지역의 융자 정책, 내부이전가격(FTP) 등 상황을 적절히 파악해야 한다며 신용대출 지원 역량을 확대해 현지의 사회적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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