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원산지 주로 사막지역에서 자생,
100년만에 핀다하여 세기식물이라 불려

[제주=내외뉴스통신] 추현주 기자

꽃피운 용설란 (사진=기술지원국)
꽃피운 용설란 (사진=기술지원국)

남원읍 신흥리 일대에서 용설란이 10m 높이에서 꽃을 피웠다.

용설란은 잎의 모양이 용의 혀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멕시코 원산으로 주로 사막지역에 자생하며, 주로 관상용이나 잎은 약용하기도 하며 제주에서는 과수원 둘레나 텃밭, 집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용설란은 좀처럼 꽃을 피우지 않다 꽃을 피우는데, 이런 특성 때문에 꽃이 100년 만에 핀다 하여 세기식물로도 불린다.

용설란 꽃 (사진=기술지원국)
용설란 꽃 (사진=기술지원국)

금년에는 이상기후로 전년보다 한 달 빨리 폭염경보가 울리는 등 뜨거운 여름이 시작되며 용설란이 노지에서 꽃대를 올리기 시작했다. 꽃대는 높이 10m까지 자라고 가지가 갈라져서 큰 원뿔모양 꽃차례를 형성하며 화피는 6개로 갈라져 수술이 꽃 밖으로 나오게 된다.

남원읍 주민은 “주위에 용설란은 많았지만 이렇게 꽃을 피운 것은 처음이다”며 관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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