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신화/내외뉴스통신) 정리 동환신 기자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青島)시에서 23일부터 이틀간 개최됐던 '중·러 청년 혁신창업 및 크리에이티브 대회—정보기술(IT) 하드코어 테크놀로지 및 신에너지∙신소재 산업 결선'이 막을 내렸다.

결선에 참가한 중국과 러시아 출신 청년들은 온∙오프라인 방식을 통해 사물인터넷(IoT) 칩과 바이오 연료, 3D 프린팅 등 40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중 10개 프로젝트가 각각 1, 2, 3등 상과 우승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개최된 '중·러 청년 혁신창업 및 크리에이티브 대회'는 '2020~2021 중·러 과학기술 혁신의 해'를 기념하는 중요 행사 중 하나다.

중국 칭화(淸華)대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 중관춘(中關村)발전그룹(ZDG), 모스크바 혁신 클러스터가 주관했다.

대회는 '사이버 공간' '선진제조' 'IT 하드코어 테크놀로지' '신에너지·신소재' '의약 건강' '문화·관광·체육' 등 6대 산업 분야에서 경기가 진행됐으며 총 120개 프로젝트가 결선에 올랐다.

우다후이(吳大輝) 칭화대 러시아연구원 부원장은 중국과 러시아 양국의 과학기술 혁신 협력과 양국 중소기업의 협력, 양국 청년의 과학기술 교류가 있었던 덕분에 이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실천으로 옮겨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대회조직위원회는 해당 프로젝트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태스크포스(TF) 팀을 설립했다며 중·러 양측의 산업 수요에 따라 프로젝트를 매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이버 공간'과 '선진제조' 분야 결선은 지난 7~9일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시에서 개최됐으며 '의약 건강'과 '문화·관광·체육' 분야 결선은 다음 달 3~4일 베이징에서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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