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 위한 교원 역량 강화

▲광주시교육청 표지석(사진제공=광주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 표지석(사진제공=광주시교육청)

[광주=내외뉴스통신] 오현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교육연수원과 연계해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을 위한 ‘고등학교 선택과목 지도교원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2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중‧고등학교 교원 140여 명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선택과목 ▲심리학 ▲환경 ▲인공지능 수학 ▲영미 문학 읽기 ▲과학과제 연구 ▲국제 경제 등 6강좌로 진행된다. 강좌 당 20시간으로 운영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쌍방향 연수로 이뤄진다.

모든 연수는 전공별 대학 교수 및 현장 교원을 강사로 위촉해 교과목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 수업 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올해 2학기부터 신설된 ‘인공지능 수학’ 연수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신설 과목에 대한 교수-학습이 체계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5월 전남대와 고교학점제 실현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체제 구축 협약을 맺고 교원 역량강화 연수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번 연수는 세 번째로 개설되는 과정이다. 2학기에는 한국교원대와 연계해 고등학교 선택과목 ’심리학, 교육학, 경제 수학, 과학사, 수학과제 탐구, 환경, 사회문제 탐구‘ 원격 연수 과정을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고등학교 선택과목에 대한 교원 역량 강화 연수는 학생 과목선택권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대학이 가진 교육 인프라와 고등학교 현장 수요를 결합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통해 고교학점제가 안착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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