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지질공원 운영협의회 운영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 전략 마련

▲경북도가 추진하는 동해안 지질공원.(자료=경북도청) 

[경북=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

경북도는 동해안 일대의 미래 가치를 극대화하고 세계적 브랜드 가치를 확보하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본격 추진한다.

경북도는 지난 22일 도청에서 개최된 ‘제2차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 운영협의회’에서 동해안 지질공원사무국이 전문기관의 용역을 통해 마련한‘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 전략’에 대해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깊이 있는 논의와 의견을 나눴다.

이날 논의된 추진전략의 주요내용은 ▷유네스코 인증기반 구축을 위해 현재 국가지질공원 운영의 내실화 추진 ▷선제적인 국내외 관련 동향의 파악과 대응 ▷효율적인 추진체계 확립과 관계기관별 역할 분담이다.

동해안 4개 시군(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의 해안과 일부 낙동정맥을 포함해 조성된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은 2017년에 환경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된 바 있으며, 전체 면적 2261㎢로 전국에서 가장 넓은 구역을 가지고 있다.

기존의 자연공원법, 문화재보호법처럼 규제가 아닌 지역주민과 탐방객에 대한 교육을 통해 자연에 대한 보전가치를 일깨워 자발적인 보전을 유도하는 지질공원은 지역의 우수한 자연생태자원의 보전과 관광자원화를 장려하고 있으며 최근 국내외에서 매우 각광 받고 있다.

이날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이수재 박사는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인증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본다. 앞으로 성공적인 유네스코 인증을 기대하고, 최종 인증까지 필요한 경우 도움과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권경수 경북도 환경정책과장은“경북 동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으로 세계적인 지역 브랜드 가치를 획득하고, 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 증가로 동해안권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며“앞으로 시군, 전문가 등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해 최종  인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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