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상임위원장 배분 여야 합의
-국민의힘 오는 8월 중순 7개 상임위원장 선출
-3선 이상 중진의원 중 선출 예정... 전반기 잔여기간 1년, 후반기 2년 치열한 눈치 싸움 예상
-정책전문가, 예결 특위 간사, 당 정책위의장 등 경륜 갖춰

▲이종배 국회의원(충북 충주, 3선)
▲이종배 국회의원(충북 충주, 3선)은 제21대 전반기 상임위원장에 출마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nbnDB)

[충북=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제21대 국회가 개원된 지 1년 2개월 만에 상임위원장 배분에 합의했다.

상임위원장 배분 합의로 내달 중순 국민의힘은 야당 몫 부의장과 7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해야 한다. 

국민의힘 상임위는 정무위원회·교육위원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환경노동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7개와 1석의 부의장으로 구성된다.

상임위원장은 위원장 경험이 없는 4선 의원 또는 3선 의원이 맡는 것이 관례로 국민의힘의 3선은 대략 15명선이다.

4선의 김기현 원내대표, 3선의 김도읍 정책위의장, 한기호 사무총장, 대선에 출마한 김태호 의원 하태경 의원을 제외하면 11명으로 좁혀진다. 

나머지 의원은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 박대출 의원(경남 진주시갑), 윤영석 의원(경남 양산시갑), 유의동 의원(경기 평택시을),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구을),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 장재원 의원(부산 사상), 조해진 의원(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등이다.

충북의 유일한 국민의힘 3선 중진의원인 이종배 의원은 정책전문가로 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 간사(19대)와 21대 첫 정책위의장을 역임하는 등 정책과 예산 분야에 탁월한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1년 남은 전반기 상임위원장 중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전망된다.

예결특위는 정책 역량이 뒷받침 되어야 하며, 정책위의장 및 예결위 간사 등의 축척된 경험이 이 의원의 장점이다.

이 의원은 지난 23일에는 충북도당위원장 선거에 도전에 근소차로 패했지만, 국민의힘 충북의 새로운 맹주로 자리매김하는 뜻있는 기회가 됐다.

내달 상임위원장 선거에서 이 의원이 예산결산 특별위원장에 선출된다면, 내년도 충주시를 비롯한 충북의 정부예산 확보와 지역의 현안사업 추진에 한결 힘이 보태질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이 의원의 예결 특위 국민의힘 위원 중 3선은 이 의원과 윤영석 의원(경남 양산시갑)으로 당내 교통정리가 안 되면 경선으로 선출해야 한다.

충북에서 이종배 의원이 상임위원장에 선출되면, 도내 유일의 상임위원장으로 한층 더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mbc0327@hamnail.net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6392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