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내외뉴스통신] 김경학 기자

▲ 26일, 경북 포항시가 정부의 비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조치에 따라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3단계가 적용된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제공=포항시청)

경북 포항시는 26일, 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비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조치에 따라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3단계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간 전국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476.1명으로 지난주 1386.3명보다 6.5%(90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수도권 유행의 풍선 효과 및 지역 간 이동을 통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7일부터 지자체별로 상이했던 비수도권 지역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일괄 상향하기로 했고,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도 다음달 8일까지 연장했다.

포항시는 선제적 조치의 일환으로 지난 9일부터 KTX역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수도권 등 타 지역에 방문한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PCR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또한 지정 해수욕장 6개소는 개장시간외 백사장 내 음주 및 취식행위 금지, 마스크 의무 착용과 사적모임 제한 등을 내용으로 하는 행정명령을 폐장 시까지 유지하는 등 확산세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병삼 포항시부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시민들의 철저한 동참으로 고강도 방역 조치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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