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한 식당 감자튀김이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에 위치한 식당 ‘세런디피티3’는 최근 세계에서 가장 값비싼 요리를 판매했다.
먼저 프렌치프라이의 가격은 200 달러(약 23만원)에 달하지만 이를 맛보기 위해서는 예약 후 최소 8주에서 10주까지 대기해야 한다.
이 감자튀김은 감자가 갈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 먼저 식초와 샴페인에 담가뒀다가 거위 지방에 두 번 튀기고, 이후 식용 금가루와 트러플 소금, 트러플 오일을 뿌린 뒤 트러플을 얇게 썰어 치즈 소스와 함께 크리스털 그릇에 담아 서비스된다. 소스에도 트러플이 들어가 있다.
한편 식당 세런디피티3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에 여느 식당들처럼 영업을 중단한 뒤 이번 달 초에 다시 문을 열었다.
총괄 책임자이자 셰프인 조 칼데론은 “고객들은 축하도 하고 가끔 삶의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이곳을 찾는다. 지난 일 년 반은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었는데 이제는 좀 즐겨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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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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