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전남 목포해경이 진도군 섬지역에서 발생한 맹장염 의심 증상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에 이어 한밤중 해상에 추락한 익수자를 무사히 구조했다.

목포해경(서장 임재수)은 지난 27일 오후 2시 34분경 진도군 조도에서 주민 A씨(30대,여)가 맹장염이 의심된다는 보건지소장의 소견에 따라 이송 요청 신고를 접수했다.

목포해경은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조도 창유항에서 A씨와 보호자를 탑승시켜 진도군 서망항으로 이송을 실시, 오후 3시 30분경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환자 등을 인계했다.

▲ 전남 목포해경이 진도군 조도 섬지역에서 발생한 맹장염 의심 응급환자를 진도군 서망항까지 이송해 대기 중인 119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사진=목포해경 제공)
▲ 전남 목포해경이 진도군 조도 섬지역에서 발생한 맹장염 의심 응급환자를 진도군 서망항까지 이송해 대기 중인 119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사진=목포해경 제공)

목포해경의 도움으로 이송된 A씨는 목포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정밀검사를 받고 현재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목포해경은 27일 한밤중 10시 52분경 목포시 동명동 수협 위판장 인근에서 50대 남성 B씨가 해상으로 추락한 것을 행인의 신고를 받고 서산파출소 구조팀과 서해특수구조대를 급파했다.

신고 접수 2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해상에서 A씨를 발견하고 즉시 구명부환을 이용해 구조했다.

▲ 전남 목포해경이 한밤중 해상에 추락한 익수자를 구조했다.(사진=목포해경 제공)
▲ 전남 목포해경이 한밤중 해상에 추락한 익수자를 구조했다.(사진=목포해경 제공)

해경에 구조된 B씨는 위판장 인근을 걷다가 발을 헛디뎌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야간에 인적이 드문 해안가나 부둣가에서는 부주의로 인한 추락, 익수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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