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내외뉴스통신] 김형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하루 동안 총 2397명의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23명(#1642~1664번)이 확진됐다고 28일 밝혔다./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하루 동안 총 2397명의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23명(#1642~1664번)이 확진됐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하루 동안 총 2397명의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23명(#1642~1664번)이 확진됐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 게스트하우스 3곳에서 술 파티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이용객과 투숙객 등 집단관련 확진자가 15명이 발생했다.

이날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 구좌읍 소재 A 게스트하우스에서 10명이 확진됐다.

또, 애월읍의 B 게스트하우스와 조천읍 소재 C 게스트하우스 2곳에서 5명이 확진돼 도 방역당국이 긴장을 하고 있다.

확진자 대부분은 20대로 파악 됐으며, 이들은 투숙 과정에서 숙식을 함께하고, 대화 등 비말 발생이 많은 활동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A 게스트하우스 집단사례와 관련 최초 확진자는 경기도 평택시 1666번 확진자와 경기도 오산시 확진자로 조사됐다.

평택시 확진자와 오산시 확진자 2명은 지난 16일과 17일 제주시 구좌읍 소재 A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했다.

당시 게스트하우스 내 이용자들이 공용공간을 함께 이용하면서 투숙객 2명과 관계자 6명이 잇달아 확진 판정받았다.

확진자 10명 중 7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이며, 3명은 다른지역 확진자다.

특히 지난 20일 B 게스트하우스에 체류한 제주 1624번은 지난 20~25일 C 게스트하우스로 이동해 이용하면서 투숙객 및 이용자 등 3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2곳의 게스트하우스와 관련 확진자 5명 중 2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이며, 3명은 타 지역 확진자로 확인됐다.

도 방역당국은 현재 관련 게스트하우스 관계자와 투숙객 21명은 자가 격리 조치가 이뤄졌다.

도는 게스트하우스 내 불법 파티 등 방역수칙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위반 시 처벌할 방침이다.

김형인기자anbs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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