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bn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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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동환신 기자

원주시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재해취약지역을 고려한 토지이용과 기반시설 등 도시계획 수립단계에서부터 재해 취약성을 분석, 자료로 활용하고자 2016년에 이어 지난해 8월부터 두 번째 보고서 작성을 추진해왔다.

도시기본계획의 수립·변경 및 도시관리계획 입안 시 각종 기후변화에 따른 대형 재해에 대응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원주지역 전체의 재해 취약성을 분석한 최종보고서 작성이 완료됐다. 

재해 취약성 분석은 2011년 발생한 서울 우면산 산사태 및 강남역 주변 침수 등을 계기로 도시방재 정책의 필요성이 강조돼 지난 2016년 5월 의무화됐다. 

이번 보고서는 원주시 전체 토지를 696개 집계구로 분류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4개(폭우, 폭염, 폭설, 가뭄)의 자연재해 유형을 선정했다.

아울러, 지역별 기후 특성(기온, 강수량, 미래기후 등)과 토지이용 특성(불량주거, 취약인구, 기반시설 등)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현재와 미래의 취약성 등급안을 도출하고 국토연구원의 검증을 거쳐 집계구별 재해등급(Ⅰ~Ⅳ)을 확정했다. 

원주시는 향후 5년간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수립 시 기초조사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권요순 도시계획과장은 “재해 취약성 분석 결과를 적극 활용해 도시재해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도시계획 차원의 포괄적 방재 기능을 강화해 안전도시 원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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