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항 배후단지 위치도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 인천항 배후단지 위치도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2005년 공사 출범 이후로, 인천항만공사는 5개 배후단지(신항배후단지 1-1단계 1구역, 아암물류 2단지 1-1단계, 북항배후단지(북측), 북항배후단지(남측), 아암물류 1단지) 총 2,908,140m2 를 공급하고 입주기업을 선정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이는 상암월드컵축구장 면적(9,292m2) 의 약 313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항만공사 출범 시 995,463m2에 그쳤던 인천항 배후부지 면적은 불과 16년만에 현재(‘21.7월 기준) 배후단지를 포함하여 3,903,603m2으로 확장, 392% 확대되어 빠르게 성장하는 인천항 물동량을 견인하고 있다. 각 배후단지는 인천신항, 남항, 그리고 북항에 각각 인접하여 화주기업의 육상운송비를 절감함으로서 인천항이 수도권 물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신항배후단지 1-1단계 1구역은 일반 화물을 대상으로 한 '복합물류클러스터(233,522㎡)' 와 냉동·냉장 화물 특화구역인 '콜드체인클러스터(231,822㎡)'로 구성되어 있다. 복합물류클러스터는 2018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기업을 모집하여 지난해 9월을 마지막으로 총 8개 입주기업을 선정한 바 있다. 그 중 1개사(㈜케이원)는 지난 6월 운영을 개시했으며, 5개사는 올해 하반기 내, 나머지 2개사는 내년 상반기 내 준공을 거쳐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콜드체인클러스터는 LNG 냉열에너지를 활용하는 물류단지로, 냉동·냉장화물은 물론 의약품 보관·운송 등 고부가가치 화물도 유치할 수 있어 업계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A-Type 부지에는 우선협상대상자로 ‘벨스타슈퍼프리즈 컨소시엄’이 선정된 바 있으며, 잔여부지(B-Type 부지)에 대하여는 제3자 공모절차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 남항 인근의 아암물류 2단지 1-1단계에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에 따라 인천항을 전자상거래 특화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자상거래 특화구역(251,292㎡)'이 조성되어 있으며, 입주기업 모집(제3자 공모)을 통해 4개 필지 중 2개 필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년 6월 개장한 신국제여객부두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를 위해 아암물류 2단지에 선제적으로 ODCY(Off-Dock Container Yard) 79,338㎡를 조성하고, 19년 말 2개 입주기업(㈜동방, ㈜영진공사)을 선정하여 20년 7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바 있다. 

북항배후단지 북측은(172,523㎡)는 산업원부자재 특화 항만인 인천 북항의 물동량 처리를 위해 ‘목재·제조 중심 복합물류 클러스터’로 조성되었다. 2020년부터 입주기업 선정절차에 들어가 총 7개의 목재 제조·유통 기업이 입주기업으로 선정됐으며, 물류센터 건설 등을 마치는 22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2012년에 개장한 북항배후단지 남측은 총 면적 564,656㎡으로, 14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벌크 목재화물이 주 화종인 인천북항 인근에 조성된 지리적 특성에 따라, 주로 목재 가공·유통 기업이 집적화되어 있다.

아암물류 1단지는 인천항만공사가 2007년 최초로 조성한 항만물류단지로서, 면적 961,442㎡으로 인천항에서 가장 넓은 항만배후단지로 현재 21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단순 물류기능 외에도 컨테이너를 통해 수출입되는 공산품에 대한 소포장, 라벨링 작업 등 인천항 수출입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만공사 창립이후 16년 동안 지속적으로 배후단지를 공급·운영하여, 급성장하는 인천항 물동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수도권 물류거점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발전하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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