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폭염(가뭄) 피해예방 긴급 현장 점검 실시
폭염대비 대책상황실 운영

[경북=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연일 30℃가 넘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농업인 안전사고 및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작물 폭염(가뭄)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사전 점검을 통해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현장 점검결과 아직까지는 심각하지 않은 상태로 일부 산간지역 밭작물을 제외하고는 피해가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앞으로 폭염(가뭄)이 지속될 경우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에 따라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등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폭염일수가 31.4일로 가장 길었던 지난 2018년 경북도는 도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과수 햇볕 데임(일소), 농작물 생육불량 등이 발생했으며, 4066ha에 109억 6000만원의 복구비를 지원한바 있다.

또한, 경북도는 폭염, 태풍, 호우 등 여름철 재해에 대비하여‘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해 피해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지난 6월‘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추진계획’을 수립해 유관기관 및 시군에 시달하고 위기경보 발령 시에는 농협, 농어촌공사 등 관련기관 단체와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조사와 복구계획을 수립하여 농업인 경영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 저수지 저수율은 79%로 평년대비 7%이상 상향하는 수준으로 대부분 적정수위를 유지하고 있어 농업용수 이용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지난‘18년부터 도비 지원사업으로 추진한 밭작물 폭염(가뭄)피해 예방사업 등으로 설치한 물탱크, 스프링클러, 관수시설 등도 적극 활용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 농업인은 야외 작업을 중단해 주시기 바란다”며 “농업재해 대책상황실을 본격 가동하여 상황근무 체계를 강화하는 등 기상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해 농가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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