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국가 위기 상황 적극 협조
병상 부족사태 사전 예방
30일부터 본격 운영
경증․무증상 환자 146명 수용가능
의료진 및 운영인력 등 37명 투입
안동의료원 협력병원 지정

▲농협 구미교육원 전경.(사진=경북도청)

[경북=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

경북도와 NH농협은행 경북본부는 ‘농협 구미교육원’을 경증․무증상환자 치료를 위한 경북 3생활치료센터로 지정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인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고, 경북도내에서도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4주전 4.4명에서 1주전 20.7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병상 부족사태를 사전에 예방하고 병상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생활치료센터를 개소를 결정했다.

농협 구미교육원 경북 3생활치료센터는 78실 규모로 146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센터에는 24시간 환자 케어가 가능하도록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과 행정, 군, 경찰, 소방인력 등 총 37명을 배치하고, 원활한 치료를 위해 안동의료원을 협력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경북도는 센터 내 체온계, 산소포화도 측정기, 전자혈압계, 자동심장충격기 등의 의료 장비와 각종 의약품을 구비하고 입소 생활에 따른 스트레스와 불안감 해소를 위해 방역심리 안정키트를 제공하고 경북도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심리 상담을 지원한다.

NH농협 김춘안 경북본부장은 “코로나19에 따른 국가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함께 고통을 나누는 마음이 필요한 때이다”며 “농협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정부 방침을 수용하고 적극 협조하는 것은 민족자본 은행으로써 당연한 책무이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비수도권 지역의 풍선효과 우려와 델타변이 확산에 대비, 입원 병상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중에 병상 부족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장소를 제공해준 NH농협은행에 감사드린다”며 “센터에 입소한 환자들이 조기에 회복돼 가족과 일상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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