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재해대책상황실 본격 가동 및 농작물 관리대책 홍보 등

▲충북도청 전경 (사진=nbnDB)
▲충북도청 전경 (사진=nbnDB)

[충북=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충북도는 최근 3주 가까이 계속되는 폭염과 무강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발생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본격 가동한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장마가 짧아 강우량이 적고,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8월 중순까지 폭염과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강한 직사광선으로 인해 과일이 데이거나 터지는 피해와 밭작물 고사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도는 오는 10월 15일까지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본격 가동한다.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은 도 유기농산과 주관으로 운영하되, 농업재해 발생시 관련부서 합동근무로 전환해 운영한다.

주요 임무로는 폭염피해 예방대책 추진과 기상특보상황을 전파하고, 시군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한다.

아울러 농업인들에게‘폭염시 농업인 행동 및 농작물 관리요령’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농작물재해보험에 많은 농업인이 가입할 수 있도록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고온으로 인한 과실 비대나 착색 발현 등 불량 과수피해 예방을 위해 미세살수 장치를 가동하거나 수관 상부에 차광망을 씌울 것을 당부했다.

이어 벼는 관계용수가 충분할 경우 물 흘러대기를 실시하며, 규산과 칼륨 비료를 더 주어 생육상태를 유지하고

밭작물은 스프링클러 가동 및 짚·풀 등으로 밭작물 뿌리 주위를 피복하여 토양수분 증발과 지온상승 억제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기온이 최고에 달하는 오후 2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는 시설하우스나 야외 작업을 중지하고 장시간 작업을 자제 해 줄 것도 요구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라며 농가에서도 자연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농작물재해보험에 적극 가입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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