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의 정가
정가, 행, 거문고, 피리, 양금, 연희, 전자 사운드의 음악 프로젝트
오는 8월 10일 18시, 서울 돈화문 국악당에서 열려

이아름정가 시의 공간(사진제공=이아름)
이아름정가 시의 공간(사진제공=이아름의 정가)

[서울=내외뉴스통신] 신동복 기자

가곡 이수자 이아름이 오는 8월 10일 18시, 종로 율곡로에 위치한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2021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 선정작 ‘시의 공간’을 선보인다. 본 공연은 실시간으로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이번 공연은 전통가곡, 시조를 새롭게 해석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가곡 이수자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시의 시간과 공간을 전자 프로그램을 활용한 사운드, 거문고, 피리, 양금, 핸드팬, 노래로 재구성, 창작하여 시공간을 표현한다.

가곡 이수자 이아름은 <불안>, <안녕정가>, <이아름 여창가곡 한 바탕>, <즉흥음악실험>, <이아름의 정가> 정규앨범 등 꾸준한 행보를 보여주는 가객이다. 그의 지난 공연이었던 2020년 <불안>에서는 가야금, 양금, 타악, 퍼포머, 정가가 모여 도로 위의 삶을 표현한 정가를 실시간 생중계하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불안>은 2020년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선정된 작품이다.

그는 이번 공연에 대해 “전통가곡과 시조가 스쳐가는 찰나를 벗을 삼던 느림의 예술이었다면, 현대를 살아가는 가곡 이수자의 시공간을 투영한 그만의 무늬를 창작 사운드, 정가로 풀어낸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 제한된 형식의 전통가곡과 시조를 탈피한 자연적 경험과 체험의 시공간으로   확장시켜 포괄적으로 바라보고 표현했다”고 전했다.

본 공연은 2021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 지원 선정작으로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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