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15개소 시설·숙소 예약관리 점검
11~24일까지 500팀 참여 풀리그 방식 진행...무 관중

▲화랑대기가 열리는 경기장을 찾은 경주시 관계자들이 대회준비 및 코로나 방역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청)
▲화랑대기가 열리는 경기장을 찾은 경주시 관계자들이 대회준비 및 코로나 방역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청)

[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오는 11일 개막하는 2021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를 앞두고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최종점검을 마쳤다.

경주시는 화랑대기가 D-10일로 다가오면서 경기장 시설정비, 숙소 예약 점검, 방역관리 등에 점검을 실시했다.
 
화랑대기는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14일간 진행되며, 전국 200여개 학교 500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 후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던 방식 대신, 팀별 6경기를 치러야 하는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운영도 4개 부분(U-12, U-11, U-10, U-8)에서 3개 부분(U-12, U-11, U-10)으로 변경됐다. 또 성적에 따라 수상하던 단체상도 폐지하고 그룹별 개인시상 방식으로 바꿨다.

또 대회가 치러질 경기장 정비도 모두 마쳤다. 경기장은 크게 5권역으로 시민운동장 1개소, 알천구장 5개소, 축구공원 6개소, 화랑마을 1개소, 서천둔치 1개소 등 총 14개소다.

특히 이번 화랑대기 슬로건이 ‘코로나19로 부터 가장 안전한 대회’로 정해진 만큼, 학부모들의 경기장 출입이 철저히 통제됨은 물론 참가팀 선수와 코칭스탭 전원은 PCR 검사를 받게끔 대회 규정도 손질됐다.

또한 무관중 경기가 치러짐에 따라 대회 기간 중 모든 관중석은 폐쇄된다. 

경주시와 경주시축구협회는 경기운영과 교통대책, 숙소점검, 응급의료 등 분야별 지원이 매끄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함은 물론, 코로나 방역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회를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갖춰 이번 화랑대기를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코로나 이후 처음 열리는 전국 최대 규모 유소년축대회인 만큼 이번 대회가 단순히 축구 꿈나무들의 축제를 넘어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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