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리퍼브페어' 대구 엑스코에서 열려...
-전국 최대 규모 '리퍼브 매장' 문 열어... 대구 고객 만족도 높아

▲ 한 리퍼브 매장에서 어린이들이 장난감을 고르고 있다.( 사진 = 한유정 기자)
▲ 한 리퍼브 매장에서 어린이들이 장난감을 고르고 있다.( 사진 = 한유정 기자)

[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스타디움목에  한 '리퍼브 전문 매장'이 29일 문을 열었다. 이 매장은 400여 평 규모에 5천여 품목의 리퍼브 상품이 진열되어 있으며 정상가의 30%~ 80%의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리퍼브'라는 뜻은 '리퍼비시드'의 약자로,  '재공급품'을 뜻하며, 보통 공장에서 물건을 만들면, 소비자들은 구별하기 힘들 정도의 흠집이나 색상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경우나 디자인에 문제가 있는 제품을 다시 손질해서 정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되파는 제품을 가리켜 '리퍼브 제품'이라고 한다.

혹은 상품에는 하자가 없으나 소비자의 단순 변심으로 인한 반품된 제품을 높은 할인율을 적용해  판매하며 미국 등 여러 선진국에서는 오래전에 정착된 판매방식이다.

▲ 대구 수성구 스타디움몰 안에 위치한 리퍼브 매장안에 상품이 진열되어 있다. ( 사진 = 한유정 기자)
▲ 대구 수성구 스타디움몰 안에 위치한 리퍼브 매장안에 상품이 진열되어 있다. ( 사진 = 한유정 기자)

매장 안에는 선풍기를 비롯한 가전제품△스마트폰 관련 제품△ 완구△캠핑용품△ 유아용품 등 제품이 정상가에서 30 ~ 80% 나 평균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새로운 상품은  1주일 단위로 추가될 예정이며, 구입한 물건의 반품교환은 3일 이내 로 해야 한다.

관계자는 “리퍼브 제품을 공급처는 판매할 수 있고 소비자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고객의 만족도가 높다”며 여름철이라 선풍기 매출이 가장 높고 이 외에 하루 400여 품목이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 박모씨(28.남)는 “매장 내에 물건이 다양하고 가격은 저렴해서 만족한다”며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재방문 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대구에는 약 6개의 러퍼브 매장이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고객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끌림디자인 주최, ㈜이온커뮤니케이션이 주관하며 대구광역시와 엑스코에서 후원하는 영남권 최대 규모의 소비 박람회인 ‘제1회 스마트 리퍼브 페어’가 오는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엑스코(EXCO) 서관 1층 1홀에서 개최된다.

스마트리퍼브페어는 'S급 품질! B급 가격! 슬기로운 쇼핑 생활!'이라는 주제로 합리적이고 알뜰한 소비를 추구하는 트렌드를 반영하고자 개최하는 행사로서 국내외 약 150개의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han1220@nbn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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