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방송화면 캡처
동상이몽 방송화면 캡처

이영현이 유산의 아픔을 극복한 과정부터 새 생명을 향한 간절한 마음을 내비쳤다.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이영현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유산 경험 고백부터 둘째 임신 계획, 다이어트 성공 과정 등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현은 최근 시험관 시술로 둘째 임신에 성공한 이지혜의 방송을 보고 눈물 흘렸다고 밝혔다. 이영현은 "그때 집안일을 하면서 보다가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있더라"고 떠올렸다.

이어 "저도 인공수정으로 여러 번 유산해서 어렵게 아이를 가졌다"면서 "그때의 과정이 떠올라서 흐르는 눈물인지 둘째를 가진 이지혜가 부러워서인지"라고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이영현은 "지금 둘째를 가지려고 준비 중이다"고 밝혀 모두의 응원을 받았다. 특히 이지혜는 직접 이영현의 자리로 몸을 움직여 "좋은 기운 받아가라"고 응원해 눈길을 끌었고, 이영현은 이지혜의 배를 어루만지며 "이모한테도 와라"고 미소 지었다.

또 이영현은 5개월 동안 33kg 체중을 감량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영현은 "다이어트의 아이콘"이라는 말에 미소 지었다.

이영현은 "임신성 당뇨 때문에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면서 "일반식 몇 숟가락밖에 안 먹었는데 혈당이 확 오르더라"고 떠올렸다.

이어 "그게 너무 힘들어서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이며 임신을 향한 간절한 마음을 엿보였다.

한편 이영현은 빅마마 출신의 가수이자 작곡가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창력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가수 중 한 명으로, 스승인 김연우와 함께 실용음악 남녀 보컬의 양대산맥으로 불린다. 이영현은 2000년대 초 오로지 가창력 하나로 음악계를 평정했던, 소위 말해 '보컬리스트들의 시대'에서 휘성, 거미 등과 함께 동지로 활약했던 폭발적인 가창력의 원조격 가수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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