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공동주관기관으로 만화콘텐츠 분야 세션 개최

[경기=내외뉴스통신] 김해성 기자 = 국내 만화산업의 메카인 부천시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2일부터 6일까지 중국 신경제 중심지역인 화중지역을 비롯해 중국 내륙과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충칭을 방문, '2015 한중경제포럼'의 공동주관기관으로 행사를 개최한다.

'2015 한중경제포럼'은 경기도와 중국의 충칭시가 중심이 돼 한중FTA을 계기로 한중 간 경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하고, 투자유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마련된 초대형 행사다.


한국에서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사)국제교류연맹이 행사를 주관하며, 중국 측에서는 전인대 교과문위 위원회와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 후원, 중국신문출판협회, 중국신문출판미디어그룹 등의 기관이 행사의 주관을 담당한다.


4일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까지 양일에 걸쳐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만화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IT, 게임 4개 세션으로 이뤄진 포럼과 함께 한중 우수 산업 투자 설명회, 한중 우수 콘텐츠 기업 피칭쇼, 한중 우수 만화 콘텐츠 피칭쇼, 기업인 교류회 등 다양한 산업교류 행사가 마련됐다.

5일에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22명의 참가단을 이끌고 충칭에서 '한중 만화 콘텐츠 저작권 현안 및 합작교류 방안'이라는 주제로 만화 콘텐츠 분야 세션을 진행한다.


경기대학교 송종길 교수가 사회를 맡고 한국 마일랜드의 정종욱 이사와 중국의 대표적 작가집단인 서머주 스튜디오, 항조우서머주영시동만제작유한공사을 이끌고 있는 야오페이라 이사장이 메인 발제를 맡는다.


본 세션에선 만화·애니메이션의 OSMU화 및 교역 현황을 살펴보고 IP관련 이슈들을 점검하는 한편 양국간 건설적인 만화·애니메이션 콘텐츠 합작교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활발한 논의가 전개될 전망이다.

또한 한중 양국의 만화·애니메이션 관련업체들에게 직접적인 콘텐츠 홍보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투자유치 및 교역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기획된 '한중 만화 콘텐츠 피칭쇼'에는 떠다니는 섬, 서커스이미지웍스, (주)재담미디어, (주)씨앤씨레볼루션, 마일랜드, (주)거북이북스, (주)스튜디오애니멀 등 총 7개 국내 기업이 피칭에 참여하며 중국에서도 5개 업체가 피칭에 나설 예정이다.


만화 콘텐츠 분야의 경우 중국 서남부권과의 교류가 미비한 상태에서 피칭쇼에 참가할 국내 업체들은 새로운 판로 개척에 기대를 걸고 있다.

만화·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콘텐츠 산업의 OSMU화가 가속화되고 한중간 콘텐츠 교역 및 합작수요가 꾸준히 중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 한해 중국 북부 및 남부권과의 교류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양국간 만화 콘텐츠 분야 실질적인 교역을 이끌어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충칭시를 중심으로 한 중국 서

남부권으로의 네트워크 확산 및 산업교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한중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중국 차기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 꼽히는 쑨정차이충칭시 당서기와 베이징리엔허신뢰 기술 서비스 유한공사 중국 디지털 콘텐츠 저작권 보호 솔루션 장창리 회장, 스요우 인터넷 테크놀로지 리신하오 회장, 중신문창투자유한공사 양동셩 총경리 등 100여 개 기업이 참석한다.


한국에서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만수 부천시장,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박근태 CJ차이나 대표, 정영두 휴럼 사장 등 37개 기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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