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신종식 기자

사진제공=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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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구미 해평취수장 공동이용 협정서 체결식이 4일 오후 3시30분에 환경부주관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렸다.

협정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국무조정실, 환경부, 경상북도, 대구광역시, 구미시, 한국수자원공사 6개 기관이 참석하여 서명했다.

이번 체결식은 2021년 6월 24일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에서 의결한 “낙동강 통합물관리방안” 중 “안전한 물 다변화 방안”과 그 부속서인 “낙동강 상·하류간 지역상생방안” 이행을 위한 것으로 각 기관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정서에 따르면 대구시는 광역상수도 시설인 구미 해평취수장에서 1일 30만톤의 물을 공급받는다. 그러나 구미시에서 필요한 용수를 최우선 공급하기로 하며 갈수기 수량 부족 등 물이용 장애가 발생할 경우 대구시에 공급하는 물의 양을 줄이거나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구미 지역 주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구미시 관내 상수원보호구역, 공장설립제한구역, 공장설립승인지역의 추가 지정 확대는 없다고 환경부가 확약 했다.

그리고 대구광역시는 문산·매곡 취수량의 일부를 해평취수장으로 이동 취수하더라도 상수원보호구역 등 토지이용제한지역을 현재 상태로 유지한다고 약속했다.

환경부는 낙동강수계기금 중 일부를 구미시에 착공 년부터 구미시에 100억원을 상생기금으로 지원한다. 또한 구미시의 도시발전에 필수 환경기초시설인 구미하수처리장 시설개선사업과 중앙하수처리장 증설사업에 국비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환경부는 해평습지 일대의 생태축 복원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생태관광지역 지정 및 탐방시설 확충, 철새박물관 설치 등 해평습지 일대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지역발전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광역시는 협정서 체결 연도에 상생기금으로 구미시에 일시금 100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구미국가5산업단지의 분양 활성화를 위해서 입주업종 확대에 협력하고 구미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 활로 지원을 위해서 대구시 관내에 직거래장터를 개설하며 공공급식센터에서 우선 구매하기로 합의했다.

경상북도는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시 구미시에 우선 유치되도록 노력하기로 서명했다. 또한 습지생태원, 정원조성 등 해평습지 일대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지역발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에 따른 공항철도 건설시 서대구∼신공항 구간 중 구미시 행정구역 내에 동구미역을 신설하는데 협력하기로 합의 했다.

협정서에는 각 기관이 협정서에 명시된 내용을 합당한 이유 없이 이행하지 않을 경우 협정을 해지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을 달았다.

환경부가 추진하는 취수다변화 사업은 대구광역시가 필요한 1일 58.8만㎥ 중에 대구 문산·매곡 취수장에서 28.8만㎥을 생산하고 인근 시군지역에 공급하는 광역상수도 취수장인 구미해평취수장에서 대구 정수장 까지 55㎞의 관로를 부설하여 30만㎥을 이용하는 것으로 2025년에 착공하여 2028년도에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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