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2대 1 기록 ⋯충청권 대학 중 상승률 2위

[청주=내외뉴스통신] 김영대 기자

청주대학교의 2023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상승하며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 있다.

청주대는 3일 2023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594명 모집에 3,753명이 지원해 최종 6.32대1(정원내 6.40대1, 정원외 3.31대1)을 기록했다.

이는 충북권 대학 중 3위, 충청권 20개 대학 중에는 6위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전년 정시모집 경쟁률 3.75대 1에 비해 2.57%p가 상승하며, 충청권 주요 20개 대학 중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연극학과의 경우 16명 모집에 425명이 지원하며 26.56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올해 처음 선발하는 경찰행정학과는 12.20대1, 물리치료학과 12.17대1, 임상병리학과 12대1을 보였다.

이어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11.80대1, 건축학과(5년) 11.62대1, 스포츠재활학과 10.50대1, 방사선학과 1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며, 연극과 보건계열, 디자인계열에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았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신입생 모집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청주대의 2023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이 크게 상승한 것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구책 마련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차천수 총장은 “청주대의 2023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은 실용학문을 바탕으로 충북도의 미래 산업에 기반한 분야를 특성화 영역으로 정하고 집중 육성한 것이 원인이라고 판단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산업 기반의 전문가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주대는 오는 27일 2023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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