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에너지와 감성의 쉼 선물...충주 관광 붐 기대"
'~스러운 하루' 테마, 충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하루

휴가로운하루 포스터. 사진=충주기
휴가로운하루 포스터. 사진=충주중원문화재단

[충주=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충주의 관광자원과 중원문화를 하나로 연결한 '감성시티투어' 운영이 6월 10일을 기점으로 시작됐다. 12월까지 매주 주말 만날 수 있다. 

녹음이 우거지고 산그림자가 짙어지는 여름이 성큼 다가오고 주변 풍광이 화려하게 세상을 밝히니 마음이 울렁인다.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은데 어디로 갈지, 무엇을 할지 선택지가 넓고 생각의 주름이 깊어진다.

이에, 충주시가 준비한 감성시티투어는 중원문화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높은 가치의 문화유산을 비롯해 우수한 관광자원 등을 다양하게 둘러보며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힐링 프로그램이다. 충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하루'를 선사한다고 하여 테마 또한 '~스러운 하루'다.

감성시티투어는 충주의 온정을 느낄 수 있는 재래시장을 비롯해 충주의 역사와 문화·예술의 중심지였던 구도심 성서동 관아골 일대 등을 방문한다. 

자유롭게 점심식사 장소를 선택하고, 식사 후 구도심 일대 걸어보기를 추천한다. 고즈넉하고 소담한 골목길들이 자리해 두런두런 이야기꽃을 피우기에 좋은 장소다.

올해가 감성시티투어의 첫 출발인만큼, 기존 감성투어와 다른 점은 1명만 투어를 신청해도 출발한다는 것이다. 이용요금 4,000원으로 충주의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관광인솔자가 동행하며 관광자원별 전문 문화해설사와 연계해 문화와 관광을 잇는다.

충주역과 충주공용버스터미널은 승·하차장으로 감성시티투어의 거점 공간이다. 교통의 접근성 및 관광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선정됐다.

감성시티투어 '~스러운 하루' 세부코스는 ▲6~7월 ‘휴(休)가로운 하루’ ▲8월 ‘별(星)스러운 하루’ ▲9~10월 ‘나(娜)스러운 하루’로 구성됐다. ▲11~12월은 관광객이 직접 디자인하는 특별한 하루로, 감성투어 운영 기간 동안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관광지 위주로 선별해 운영할 예정이다.

6~7월 ‘휴(休)가로운 하루’는 충주의 자연을 담은 ‘휴(休)가’를 선보인다. 내륙의 바다라 불리는 물의 고장 충주는 어느 곳에 있어도 물을 조망할 수 있다. 유유히 흐르는 물을 바라보기도 하며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편히 풀고 갔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

토요일 코스는 ‘목계나루 강배체험관-중앙탑막국수거리-고구려비전시관-추평호저수지둘레길’ 순으로 운영한다. 일요일 코스는 ‘충주댐·물문화관-재래시장-관아공원·사과나무이야기길 구도심-수주팔봉·출렁다리’ 순이며, 토·일 모두 충주역과 터미널에서 탑승과 하차가 이뤄진다.

감성시티투어 관계자는 “일상의 모든 순간이 여행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충주의 한 해를 특별한 하루로 엮어 보았다”며 “충주를 찾는 사람들에게 일상의 에너지와 감성의 ‘쉼’을 선물하고 충주시에 관광 붐이 크게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감성시티투어는 충주체험관광센터 공식 홈페이지 및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버스가 출발하기 전 당일 현장 예약도 가능하다. 단, ‘현금 없는 버스’로 운영되기 때문에 당일 현장 예약 시 유의해야 한다. 온라인 및 전화 예약은 사전 결제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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