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규 부위원장, 주요 외신과 우리나라 국민권익구제 제도 소개

[내외뉴스통신] 강상구 기자

우리나라의 고충민원 처리와 제도개선 등 옴부즈만 정책을 국내 주재 외신기자 등에게 설명하는 자리가 열렸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홍일, 이하 국민권익위)는 8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내 외신기자 등을 대상으로 국민 권익 구제 제도를 소개하는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설명회에는 BBC WORLD(영국), 아사히신문(일본), 골든브릿지(중국), 알자지라(카타르) 등 외신 주요 매체의 기자와 국내 영자신문 기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태규 부위원장은 고충민원 특히 집단민원, 기업고충을 해결하는 데 탁월한 정책수단인 ‘조정’을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구체적인 민원 해결 사례를 소개했다.

김 부위원장은 “고충처리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억울한 사정을 살피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가 결합된 집단민원을 해결하고, 기업의 경제활동을 가로막는 규제와 고충을 해소하는 것 모두를 포괄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6.25전쟁 당시 19세의 나이로 대한민국 육군에서 첩보부대원으로 활동 중 미국 첩보부대로 소속을 전환해 근무하다가 1953년 전사한 도종순 씨의 유족이 낸 민원 사례를 소개했다.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 비상활주로를 폐쇄해 달라는 주민 7,606명의 집단민원 등도 소개했다.

또 국민권익위가 운영하는 국민소통 플랫폼인 ‘국민신문고*’, ‘국민신문고’ 등에 접수된 민원을 분석하고 민원예보를 발령하는 ‘민원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등도 소개했다.

   * 국내 거주 외국인도 영어, 일본어 등 14종의 언어로 국민신문고를 통해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 접수 가능 

 이후 질의응답을 통해 사회적 갈등의 원인과 해결에 대한 국민권익위의 역할, 국민신문고를 통한 외국인 주요 민원 사례, 신고자 보호 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국민권익위 김태규 부위원장은 “우리나라의 국민권익구제 제도를 소개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외신과의 적극적인 정책 소통으로 우리나라의 반부패 정책과 옴부즈만 제도를 국제사회에 바로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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