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내외뉴스통신] 김창식 기자 = 포항상공회의소는 31일(수) 오전 11시 UA컨벤션 3F 세미나실에서 '민·산·관 기술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포항상공회의소 △윤광수 회장 △박일동 부회장 △포항시 김영철 일자리경제국장 △ RIST 조길원 연구기획 그룹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중소기업 애로기술에 대한 지원과제 및 향후 기술지원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금까지의 사업 추진실적과 지난해 지원 실적을 보고하고 향후 추진방향과 기술지원 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2015년도 사업의 주요성과로는 의약품(원료) 개발·제조업체인 (주)바이오앱의 경우 식물기반 단백질 추출용 셀룰로오스 최적 형상 조건을 확립해, 대량 생산이 가능한 최적 셀룰로오스 구조 조건 확립과 부작용이 적은 바이오 의약품의 대량생산이 가능하게됐다.


기존 보온재 대비 가격이 저렴하고 용강의 화학적 조성에 영향이 없으며 용강온도 보온력이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제품을 개발한 (주)동일알앤이는 전로용강 보온재 성능비교 평가지원 연구를 통해 기존재(생석회)제품 대비 개발된 신제품의 보온성능이 동등 이상으로 판단돼, 포항제철소 현장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릴 수 있었다.


전략반도체 제조업체인 (주)메이플세미컨덕터는 600V급 SiC 에피웨이퍼 기판두께 박육화 가공기술 확보로 SiC에피웨이퍼를 활용한 전력용 반도체 소자의 성능개선과, BSG(Back Side Grinding) 공정 적용 기판의 전기적 특성 평가의 결과로 동일 Forward 특성일 경우 Chip die 개수가 20%가 향상된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2015년도 수혜기업인 포스텍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주)바이오앱 손은주 대표는 "기술벤처 기업은 대학 차원의 기초연구보다 실질적인 실용화 기술들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우연히 알게 된 민산관사업 지원으로 사업을 위한 공정 개선에 필요한 테스트를 완료할 수 있었다"면서 "민산관 사업이 더 많이 홍보가 되어 벤처회사들이 필요로 하는 현장애로 기술개발에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민산관 기술협력위원회에서는 2016년도에도 지역 기업의 애로기술 해소를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연구개발 4건((주)경도공업 외 3개사)과 시험분석 7건((주)케이알티 외 6건)을 접수하여 본격적인 지원에 착수하기로 했다.


민산관 기술협력위원회는 앞으로도 중소기업 R&D Mind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 연구개발과 기술지도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사업성과 제고를 위하여 사업 홍보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원을 목적으로 지난 1998년부터 시행된 동 사업은 지금까지 총 775개사 1,755건의 지원실적을 보이고 있고 현재 애로기술 접수는 포항시와 포항상공회의소에서 연중 수시로 접수하고 있으며, 접수된 애로사항에 대해 RIST의 담당연구원이 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현장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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