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는 교통비용 절감을, 기업은 이직률 감소 등 구인난 해소 계기

청주 홍보 포스터. 사진=충북도
청주 홍보 포스터. 사진=충북도

[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2024년 충북도 산업단지 중소기업의 출퇴근 지원사업이 5개 시군 9개 산단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사업 대상은 청주(옥산-오창3산단), 충주(첨단-메가폴리스산단), 진천(진천농공단지-케이푸드밸리산단), 괴산(괴산첨단산단), 증평(증평일반-증평2일반산단)으로 전년도 4개 시군에서 증평군이 신규로 포함됐다.

사업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2023년 최초 시행되었다. 올해 16억원(도비 8억, 시군비 8억)의 예산을 투입하여 대중교통이 열악한 산업단지의 출퇴근 통근버스 임차비를 지원한다.

충주메가폴리스 산업단지. 사진=충북도
충주메가폴리스 산업단지. 사진=충북도

또한, 충북도의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도정 운영에 부합하는 사업으로 근로자가 함께 출퇴근을 함으로써 탄소 배출량을 절감(E)하고, 중소기업 인력난 문제 및 근로자 출퇴근 부담을 경감(S)시키며, 수요조사를 통해 산업단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G)하여 추진하는 등 산업단지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현재 운행 중인 노선은 ▲청주시 5개 노선(옥산산단 4개, 오창3산단 1개) ▲충주시 4개 노선(첨단산단 2개, 메가폴리스산단 2개) ▲진천군 6개 노선(진천농공단지‧케이푸드밸리산단 6개)이다. 괴산군-증평군은 향후 통근버스 운행업체를 입찰 선정할 예정이다.

옥산산단 홍보 현수막. 사진=충북도
옥산산단 홍보 현수막. 사진=충북도

한편,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산업단지의 통근버스를 이용하길 원하는 기업이나 근로자는 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충북도 산단관리과 △청주시 기반성장과 △충주시 경제기업과 △진천군 경제과 △괴산군 경제과 △증평군 경제기업과

충북도 관계자는 “주 생활권에서 먼 거리에 위치한 산업단지에서는 자체 차량 운행 등 교통비용 부담과 안정적 인력 고용의 어려움을 안고 있었다”며 “본 사업으로 인해 근로자는 교통비용 절감을, 기업은 이직률 감소 등 구인난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kymajs@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32465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