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2023년 합계출산율 1.65명으로 5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사진제공=영광군)
▲영광군은 2023년 합계출산율 1.65명으로 5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사진제공=영광군)

[영광=내외뉴스통신] 나석삼 기자 

전남 영광군(군수 강종만)은 전국적으로 출생아 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2023년 합계출산율 1.65명으로 5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28일 발표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도 전국 출생아수는 23만여 명이며, 전국 평균 0.72, 전남 0.97로 영광군은 전국 평균의 두 배를 뛰어넘는 수치를 기록하여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영광’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와 같이 영광군이 5년 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1위를 차지한 이유는 2017년부터 결혼·출산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군이 나눈다는 기조로 난임부부 지원 확대 및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원 정책 등을 적극 발굴하고, 청년 세대 취업·창업지원과 농공단지와 산업단지 등의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영광군은 ▲결혼장려금(500만 원) 지원 ▲신혼부부·다자녀가정 전세 대출 이자 지원(월 최고 15만 원, 3년) ▲임신부 교통카드(30만 원)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30만 원~최대150만 원)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지원(이용료 70% 감면) 지원 ▲신생아 양육비(첫째 500만 원∼여섯째 이상 최대 3,500만 원) 지원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월50만 원, 6개월) 지원 등 결혼부터 양육까지 총 50여 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영광군은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공모에 선정되어 2026년 상반기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장거리 산후조리의 불편 해소와 조리비용 경감으로 출산율을 제고하고, 쾌적한 시설과 수준 높은 산후조리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산후조리비(50만 원)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올 하반기에 ‘청년창업·육아통합지원센터’가 준공되면 청년층의 교류의 장이 되고, 돌봄 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육아 거점 공간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5년 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1위를 넘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지역사회로 영광에서 출산·양육이 행복한 선택이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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