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부터,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 대상

[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 인천광역시 청사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 인천광역시 청사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3월 11일부터 10개 군·구에서 동시 시작한다.

그동안 각 8개 군·구에서 개별적으로 이뤄지던 대상포진 예방접종 사업이 계양구와 부평구까지 포함해 10개 군·구로 확대되면서, 자치구별로 지원이 달라 초래됐던 건강 불균형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시민 제안 공약 사항으로 올해 처음 추진되며, 지난해 6월 「인천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했다. 

예방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주민등록상 인천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시민으로 과거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력이 있는 사람은 제외한다. 

접종 백신은 생백신 2종(조스타박스, 스카이 조스터)으로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관할 보건소의 안내에 따라 보건소 및 보건소와 계약 체결된 554개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받을 수 있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의 감염 이후 몸 안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돼 발생하는 질병으로,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에서 발병률이 높다. 신경절을 따라 홍반성 수포형태로 나타나며 극심한 통증과 신경통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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