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내외뉴스통신] 최환석 기자

49t(톤) 대형 경유 트럭 한 대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소형차 약 40대가 배출하는 양에 맞먹는다. 트럭 연료를 액화수소 연료전지로 교체한다면 어떻게 될까? 대형 트럭 한 대당 연간 약 140t의 탄소 감축이 이뤄져 장거리 운행 트럭의 제로 배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과학기술부 하이테크센터가 국가중점연구개발계획 프로젝트 종합 성과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그중 중국우주항공과학기술그룹(CASC) 제6연구원 101소가 담당한 국가중점연구개발계획 '대형 차량 액화수소 저장∙공급 핵심 기술 연구' 프로젝트가 종합 성과 평가를 순조롭게 통과했다.

지난해 7월 13일 대형 트럭이 톈진(天津)시의 한 수소충전소를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류위타오(劉玉濤) 101소 수소에너지업무 수석 전문가에 따르면 프로젝트 실시를 통해 대형 차량 연료전지 동력 시스템과 완성차에 액화수소 저장∙공급 시스템 응용이 실현돼 대형 트럭 전동화 동력 성능과 주행거리 등 두 가지 난제가 해결됐다. 자동차 산업의 고에너지 밀도 및 장거리 주행에서 액화수소의 기술적 이점을 충분히 구현하고 액화수소 대형 트럭 기술 개발, 대중화 응용에 본보기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3년간 진행된 이번 연구는 101소가 프로젝트 선도 기관으로 주도했으며, 칭화(淸華)대학·포톤(FOTON·北汽福田)·베이징이화퉁(億華通)테크·허페이(合肥)범용기계연구원회사 등 경쟁력 있는 10개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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