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내외뉴스통신] 김종혁 기자 = 청주시가 쓰레기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이옥신을 365일 감시하는 시스템을 가동한다.

시는 청주권광역소각시설의 배출가스 중 다이옥신을 상시 감시할 수 있는 ‘다이옥신 연속시료채취장치’를 소각시설 1호기에 설치하고 지난 2월 11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기존에는 법 규정에 따라 6개월마다 1회 다이옥신을 측정해 왔으나, 다이옥신이 암을 유발하는 물질로 더욱 철저한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함에 따라 상시감시 시스템을 도입했다.

다이옥신 연속시료채취장치는 현재 서울에서만 총 4대(강남, 노원, 마포, 양천)가 운영 중이며, 지방에서는 청주시가 최초로 도입했다.

시는 오스트리아의 우수한 다이옥신 상시 감시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소각시설을 운영 중인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다이옥신의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정적인 소각과 함께 배출 저감 약품인 분말활성탄 공급방식을 개선하여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안정적인 소각으로 배출 오염물질을 최소화하고, 소각시설 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어 매우 긍정적”이라며 “배출 허용기준 준수는 물론 운영협의 기준 이내로 항시 배출하여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을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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