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도시＇ 하동군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올 상반기 추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강생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하동군에 따르면 평생학습도시 정착과 군민의 교육수준 향상을 위해 지난 3월 4일부터 7월 31일까지 ＇2013 상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상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평생학습센터에서 15강좌, 면단위 주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12개 면을 찾아가는 프로그램 45강좌 등 총 60강좌로 운영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노래교실을 비롯해 댄스스포츠·동양화·시조창·장구·서예·요가·한국무용·한자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 기간 총 1858명이 수강했다.

군은 이들 수강생 중 평생학습센터 306명, 12개 면 837명 등 총 1143명을 대상으로 7월 8∼24일 3주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프로그램 전반에 대해 전체 94.1% 1076명이 매우만족(766명)하거나 만족(310명)한 것으로 조사됐다.

분야별로 보면 평생학습센터 수강생의 경우 강좌 전반에 대해 95.1% 291명이 크게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강사에 대해서는 72.2% 221명이 매우만족, 23.2% 71명이 만족, 나머지 4.6% 14명이 보통이라고 응답했다.

강의 내용과 수준에 대해서는 68.0% 208명이 매우만족, 28.4% 87명이 만족, 3.6% 11명이 보통이라고 답했으며, 교육시설에 대해서는 84.7% 259명이 매우만족하거나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12개 면을 찾아가는 프로그램 수강생의 경우도 전체 93.8% 785명이 프로그램 전반에 대해 매우만족하거나 만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부적으로 강사에 대해 67.1% 562명이 매우만족, 28.6% 239명이 만족했다고 답했고, 강의 내용과 수준의 적절성에 대해서는 66.9% 560명이 매우만족, 28.1% 235명이 만족했다고 밝혔다.

교육시설에 대해서는 91.0% 762명이 매우만족하거나 만족했다고 답변한 반면 보통 이하라고 응답한 수강생은 9.0% 75명에 그쳤다.

군은 이번 상반기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개선방안을 마련해 2일부터 진행하는 하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반영했다.

한편 하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평생학습센터에서 15강좌, 12개 면을 찾아가는 프로그램 46강좌 등 모두 61강좌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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