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경수 기자 = 국내 최고의 VFX(시각효과)전문기업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4th CREATIVE PARTY '이하 포스')가 해외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포스는 지난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중국 베이징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열린 ‘2018 베이징필름마켓(Beijing Film Market)’에 마련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MSIT)와 정보통신진흥원(NIPA) 'CG비즈니스 쇼케이스'에 참가해 혁신적인 VFX기술력을 선보이며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박찬욱, 봉준호, 최동훈 감독의 비주얼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로 널리 알려져 있는 포스는 대한민국 VFX 1세대로 꼽히는 VFX슈퍼바이저(시각효과 감독) 이전형 대표를 필두로 지난 20여년간 한국영화는 물론 할리우드, 유럽, 중국 등 약 170여편의 영화 VFX 제작을 해 온 국내 최정상의 VFX 스튜디오이다.

특히, 올해는 포스가 VFX 제작에 참여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가 제90회 아카데미 영화제 Best Visual Effects(시각효과상) 부문 후보 10편에 선정되면서 한국 VFX 업계 최초로 오스카상에 도전하는 등 국내 VFX 업계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가씨', '대호', '베테랑', '암살', '설국열차', '올드보이', '괴물' 등 작품성 있는 영화들을 통해 해외영화제 수상 및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검증 받은 바 있는 포스는 영화 '옥자'의 아카데미 진출을 통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작품들 사이에서 유일한 한국 VFX 제작사로 할리우드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포스는 해외 인지도 상승과 다년간 축적해 온 VFX 제작 역량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번 베이징 필름마켓의 사전 비즈매칭 단계에서부터 해외 영화업계 관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포스의 한 관계자는 "포스는 CG 기술력과 영상 제작 노하우, 높은 퀄리티를 바탕으로 애니메이션, VR, 테마파크 콘텐츠 등 뉴미디어 특수영상 제작에 이르기까지 모든 작업공정이 유기적으로 조합되어 시너지를 내고 있는 회사다. 또한, 제작에 필요한 솔루션과 인하우스 툴을 자체 개발하는 등 내부 R&D에도 많은 공을 들여 최적화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자 한다. 현재 포스는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지사 설립 및 해외 파트너쉽 체결을 논의 중에 있으며, 영화 VFX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테마파크 콘텐츠 제작 등 뉴미디어 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아우르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포스는 중국 블록버스터 영화 '고검기담지류월소명', 'The Rookies(가제: 아마추어특공대)', '골든72시간' 등의 영화 VFX를 제작 중이며, 완다그룹의 테마파크 콘텐츠 제작 또한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작년 중국 베이징에 중국 지사를 설립한 이후, 영화, 뉴미디어 분야에서 중국 프로젝트를 더욱 활발히 진행해오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자체 개발해온 애니메이션 IP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는 등 적극적으로 콘텐츠 사업의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종합 디지털 콘텐츠 그룹으로서 야심찬 행보를 보이고 있는 포스에 국내외 업계의 관심이 더욱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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