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대 도의회 첫 지역현안 해결 앞장…충북 3곳 1차 관문 통과

[충북=내외뉴스통신] 김종혁 기자 = 충북도의회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첫 걸음으로 ‘소방복합치유센터’ 충북 유치를 위한 건의문을 채택하고 중앙정부에 강력하게 요청했다.

도의회는 6일 제36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건설환경소방위원회(위원장 이수완)가 제안한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를 위한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소방복합치유센터는 참혹한 현장에서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된 소방관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종합병원으로 충북은 지난 6월 소방청으로부터 1차 후보지 청주 1곳과 혁신도시 2곳 등 3곳이 선정됐다.

이수완 위원장은 건의문에서 “충북혁신도시는 지역접근성 측면에서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사통팔달 교통망으로 3개 고속도로가 관통하고 전국에서 2시간대 접근 가능한 국토교통의 중심지이나, 아직까지 종합병원이 한 곳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주도 균형발전 전략인 ‘혁신도시 시즌2’ 완성을 위해서 반드시 소방전문 종합병원 건립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통합청주시 관문인 청주IC 인근에 위치한 석소동은 경부고속도로 KTX 오송역과 청주공항 등 교통접근성이 월등 함에 따라 소방복합치유센터가 동 지역에 유치될 경우 비수도권 부상자가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소방공무원들의 이용률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본회의에서 채택한 건의안은 청와대, 국회의장,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소방청,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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