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박수진 기자 =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미혼남녀 총 366명(남 175명, 여 191명)을 대상으로 ‘친구의 옛 연인’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듀오의 설문조사 결과 나와 헤어진 이성이 내 친구와 사귈 때 드는 생각은 ‘둘 다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48.4%)와 ‘배신감이 든다’(22.7%)가 가장 많았다. ‘사귀게 된 계기가 궁금해진다’(12.8%), ‘언제부터 만났는지 의심이 든다’(10.4%)와 같이 만남에 의문을 품는다는 의견도 있었다.

‘기쁜 마음으로 축하를 보낸다’는 반응은 0.5%에 불과했다.

반대의 상황인 친구의 옛 연인에게 관심이 가는 일이 생기더라도 ‘절대 그럴 리 없다’(39.3%)고 생각했다. 이 외에는 ‘원래 친한 사이라서’(26.0%), ‘우연히 연락을 이어가게 되어서’(23.0%), ‘그 전부터 서로 관심이 있어서’(9.0%)라는 반응도 있었다.

한편, 미혼남녀는 사랑보다는 우정을 더 중요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친구와 삼각관계를 이룬다면 이성(16.4%)보다는 친구(64.2%)를 선택한다는 답변이 약 4배 가량 많았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관계자는 “이번 설문 결과를 통해 미혼남녀들이 친구의 전 연인과의 만남을 부정적으로 느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사랑보다 우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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