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장혜린 기자] 마이크로닷은 현재 언급되고 있는 사기설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일까?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던 그의 말과 달리 피해자들은 복수 매체를 통해 여러가지 증거를 제시하면서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19일 마이크로닷은 온라인커뮤니티에서 퍼지고 있던 부모님 사기설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는 만 하루도 가지 못했다.

디스패치는 20일 보도를 통해 마이크로닷 산체스 부모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피해자들은  집에 있던 뉴질랜드와 사이판 관련 서적들, 아이들에게 영어 공부를 꾸준히 시킨 점, 약국에서 대량으로 약을 구매한 점을 언급하며 야반도주를 오래전부터 계획하고 있었다고 추정했다.

뿐만 아니라 도주하기 전 사료를 대량으로 구입 외상값을 1억여원 넘게 만들었다는 것.

또 다른 피해자는 이데일리를 통해 부모님 사기설에 대해 산체스에게 알렸다고 고백했다. 피해자 가족은 SNS에 피해사실 관련 댓글을 달았는데 삭제됐으며, 마이크로닷 역시 내 계정을 차단한 것으로 보아 형제가 예전부터 이 사안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사랑받고 있는 마이크로닷은 이번 부모님 사기설로 인해 위기에 봉착한 것으로 보인다. 그가 출연중인 프로그램의 하차 여부는 아직 결정된 부분이 아니며 논의 중이라는 입장만을 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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