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채널A서 "여교사 내연남 아냐.. 살인청부도 관련 없다"

[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친모 살해교사' 혐의를 받는 여교사 A씨의 내연남으로 지목된 데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동성은 채널A와 인터뷰에서 "A씨의 살인 청부와 관계가 전혀 없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18일 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동성은 김동성은 A씨가 시계를 사준 것은 맞으나, 팬으로서 사준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김동성은 "A씨가 먼저 선물을 사주고 또 뭐 갖고 싶냐고 계속 물어봤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공인으로 받지 말아야 했던 것인데 그것은 잘못했다"고 말했다.

또 김동성은 A씨와 관계를 두고 "인사만 하고 지낸 사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동성은 지난해 11월 18일 아내와 합의 이혼한 상태다. 

김동성은 "이혼을 하는 과정에 (A씨가) 선물을 줘서 친하게 됐다"면서 "얘기도 많이 했지만 단둘이 만난 적은 별로 없고 여럿이서 함께 만났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내가 바보 같아서 이런 일에 또 엮이게 됐다. 장시호 사건도 먼저 여자가 저한테 제안했었고, 지금 이 사건도 먼저 여자가 저한테 선물해서 이런 일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동성은 국정농단 사태와 얽힌 최순득 씨의 딸 장시호 시와 내연관계라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장시호 씨는 법정에서 지난 2015년 1월부터 김동성과 교제한 게 사실이며, 김동성이 살던 집에서 짐을 가지고 나와 오갈 데가 없어 이모(최순실) 집에서 머물며 같이 살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동성은 아내와 갈등을 겪고 있던 상황에서 문자 등을 주고 받은 사실은 있지만, 연인 관계를 맺지는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한 바다.

김동성은 장시호에 이어 A씨와의 관계까지 의심받고, 또 A씨의 청부살인 혐의와 관련해서도 의혹의 눈초리가 쏠리자, "A씨의 살인 청부와 관계가 전혀 없다. 해당 사건도 A씨 어머니한테 듣고 깜짝 놀랐다. 경찰이 조사로 소환한다면 언제든지 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동성과 내연관계를 의심받는 여교사 A씨는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해달라며 심부름센터 업자에게 총 7600만원을 건네 존속살해예비 혐의로 지난달 26일 구속기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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