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내외뉴스통신] 김종혁 기자 = 충북 충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효주)가 국원고등학교 후문 삼거리에 행복한 다문화사회를 꿈꾸는 카페 ‘드림’을 개설하고 지난 2일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카페 드림은 2013년도 결혼이민자 취업연계 및 교육사업의 일환인 바리스타 교육사업의 2차년도 사업으로, 결혼이민자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자립 지원으로 국내 조기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의 사업지원으로 시작됐다.
2013년 바리스타 교육사업을 수료한 결혼이민자 2명이 오전 10시~오후 3시와 오후 3시~8시로 나눠 카페 드림에서 파트타임으로 근무하고 있다.
카페 드림에 근무하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결혼이민자 김스베타(37) 씨는 “맛있는 커피를 찾아다닐 정도로 커피를 좋아했는데, 이렇게 바리스타로 취업하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러시아 출신 결혼이민자 남타티아나(42) 씨는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문화와 커피를 소개하는 전도사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충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박효주 센터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취업지원 사업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창업의 희망까지 품어 지역사회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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