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 32년된 기존 노후 등대 철거,개량등대 설치

[목포=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 목포해수청이 전남 완도 서북도서를 통항하는 선박들의 안전운항을 위해 지난 32년간 운영하던 완도 노화도 죽굴도 등대를 철거하고, 새로운 개량등대를 시설한다.

목포해수청이 새롭게 시설하는 완도 죽굴도등대는 지난 1987년 최초 점등해 완도, 보길도, 노화도 주변을 통항하는 선박의 안전운항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그러나 시설한지 32년이 지난 노후 시설 등으로 등대에 심각한 부식이 발생한 가운데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정비사업을 통해 기존 등대를 철거하고, 새로운 형태의 등대를 설치한다.

목포해수청이 이번에 시설하는 새로운 등대는 약 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직경 3m, 높이 11.9m, 콘크리트구조로 기존등대 보다 1m가량 높게 건립되며, 공사는 오는 4월에 착공해 10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목포해수청 진도항로표지사무소 관계자는 “선박통항이 빈번한 남해 주요 항로의 항로표지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및 설치로 해양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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