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익경 객원칼럼리스트 = 지난달 18일 독자기술의 하이브리드형 풍력발전기를 세계최초로 개발한 (주)다솔이 부건빌(Bougainville Island)에 100kw급 발전기 10대를 수주했다.

부건빌은 파푸아 뉴기니 근처의 섬나라로 인구는 11만 명 밖에 되지 않는다. 현재 여러 부족들이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곧 영국령에서 독립할 예정이다.

이곳은 지하자원이 많고, 참치가 가장 많이 잡히는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기반시설이 부족해 발전시설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곳이다.

이번 다솔의 하이브리드형 풍력발전기 시설계약은 부건빌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pme niugini 사의 정길수 대표가 지난 4월에 진행된 '세계최초 하이브리드형 풍력·수력발전기 시연회'를 참가한 후 체결된 것이다.

즉, 다솔의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최초의 계약인 셈이다.

이번 계약으로 100kw급 하이브리드형 풍력발전기 10대가 올해 안으로 시설되며, 이후 다양한 규모의 발전기들이 계속 공급될 예정이다.

양명숙 다솔 대표는 “부건빌에 다솔의 발전기가 시설되는 것은 그만큼 기술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며, 기반시설이 부족한 부건빌에 작지만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다솔의 풍력발전기는 강원도 고성과 삼척에 풍력발전단지와 도시환경재생작업의 일환으로 가로등용 발전기가 시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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