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동해지역본부 명칭변경... 15일 개청식
경북도 1년짜리 계획, 2억여원이 넘는 혈세 이사비로 낭비

[안동=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경북도 동부청사가 100만 동해안권 도민들의 염원과 기대 속에 문을 열고 동해안에 새바람을 선언한다.

15일 동부청사(경북 포항시 용흥동)에서 이철우 도지사, 장경식 도의회 의장, 임종식 도교육감, 박명재 국회의원(자유한국당), 동해안권 5개 시군 시장.군수, 지역주민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 동부청사 개청식을 갖는다.

이날 동해안 5개 시?군 관광협의회의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경북도는 이날 동부청사 개청으로 육지 면적의 6배가 넘는 청정한 동해의 해양자원을 활용하여 해양첨단 신산업 기술개발과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고효율 친환경에너지 기반 구축 등 지속가능한 신성장 산업 육성에 더욱 매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해양시대를 대비하여 동해안 해양문화레포츠 체험 및 휴양치유 인프라 조성, 크루즈 관광 등으로 해양관광벨트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내년 포항영일만항에 국제여객부두가 준공되면 북방경제 거점항만으로써 유라시아 진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도 구축할 방침이다.

한편, 경북 포항시 지곡동에 사는 주민 A모씨(45세,여)는 “동부청사 개청은 축하할일이지만, 경북도가 1년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계획으로 2억여원이 넘는 세금을 몇 년후 또 이전할 청사에 이사 및 리모델링 비용으로 쓰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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