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약 관련해 국내에 북한산 마약 유입 상황도 주목

[서울=내외뉴스통신] 조요셉 기자= 최근 북한 목선이 우리 군의 아무런 제지 없이 삼척항을 통해 들어오면서 국민의 안보 불안이 커지고 있다. 국가적인 보안 태세에서 문제를 드러낸 일련의 상황과 우리나라에서 암암리에 퍼져 있는 마약 중독의 실태가 꼭 닮았다.

지난 19일 북한 원산에서 출발한 북한 목선이 동해를 통해 우리 군 해상 감시망을 뚫고 무사히 삼척항에 도착했다. 이후 북한 목선 귀순과 관련해 국방부가 17일 열었던 브리핑 현장에 청와대 국가안보실 소속의 A 행정관이 참석했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되면서 청와대의 은폐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최근 연예계를 중심으로 마약 투약 의혹이 번지면서 우리나라로의 북한산 마약 유입 상황도 주목해 볼 만 하다. 실제로 포털사이트에 '북한산 필로폰'으로 검색을 하면 우리나라로의 북한산 마약 유입을 우려하는 학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진 모습이다. 그 중에는 △염산 중조 클로로포럼 △활성탄 △아세톤 등 화공 물질로 제조된 북한산 필로폰이 1999년부터 계속 남한에 반입돼 오고 있다는 기사다.  

여기에 관여하는 판매상들은 염산 등 화공 물질로 제조된 필로폰을 재투약 하지 않으면 못 견디게 중독시켜 놓고 이득을 취한다. 따라서 필로폰과 코카인, LSD 등의 마약이 어디서 반입이 시작됐으며 국내에서 이로 인한 이익을 누가 얻는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마약 중독 치료 대한 의료 시설에서의 매뉴얼도 점검이 필요하다.

이에 대한 우려에 대해 전경수 전 한국사이버시민 마약감시단장은 "마약 중독으로 생기는 국민의 위험을 보호하지 않으면 국가의 존재 이유 자체가 사라지는 것"이라며 "마약 관련 사태가 이렇게까지 커진 것은 북한의 목선을 우리 군이 감지하지 못한 만큼 국가가 마약 규제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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