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야시엘 푸이그(신시내티 레즈)가 잭 스패로우를 닮았다? 야구를 하는 모습과 행동들에서 비슷한 점이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MLB.com은 21일(한국시간) CUT4 코너를 통해 "야구에서 푸이그와 같은 선수는 없다. 푸이그는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표현한다"며 푸이그를 조명했다.

더욱 재미있는 사실은 이러한 푸이그와 닮은 사람을 찾았다는 것이다. 그는 바로 영화 '캐리비안 해적'의 선장 잭 스패로우다. 한 트위터의 제보로 전해졌다. 특히 이들은 허풍을 떠는 모습이 묘하게 닮았다.

MLB.com은 영상을 통해 푸이그와 영화에서 나온 잭 스패로우의 모습을 비교했다. 먼저 첫 영상은 푸이그가 지난 19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3회 2루타를 쳤을 때의 모습이다. 1루를 밟은 뒤 타구를 확인하며 2루로 뛰는 모습이 잭 스패로우가 뛰는 모습과 흡사하다. MLB.com은 "뛸 때 팔을 반만 흔드는 모습 등 거의 비슷하다. 이상하다"고 웃었다.

행동은 물론 감정 표현까지 비슷하다는 평가다. 둘 다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주저함이 없다. 기쁠 때나 화날 때나 실망했을 때 등등 얼굴에서는 다양한 표정이 드러난다. 특히 혀를 내미는 모습도 닮았다. 이 또한 영상으로 비교했다. 

MLB.com은 "두 사람 모두 매력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눈을 뗄 수 없다. 이들 뿐만 아니라 주위에도 비슷한 캐릭터가 있을 수도 있다"면서 "푸이그는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은 적은 없지만 그가 피츠버그에서 현역 생활을 마칠 수도 있다. 그것이 그의 운명인 것 같다"고 재미있는 전망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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