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일로 만난 사이'에 출연한 이효리와 유재석이 과거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나왔던 대화들이 핫이슈에 등극했다.

이효리와 유재석이 출연한 tvN '일로 만난 사이'는 끈적이지 않게, 쿨하게! 일로 만난 사이끼리 일손이 부족한 곳에 가서 땀 흘려 일하고 번 돈을 나를 위해 쓰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해 '일로 만난 사이'에 출연한 이효리와 유재석의 연예대상 시상식 에피소드가 눈길을 끈다.

이효리는 지난 2013년 12월 30일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웃음을 찾는 사람들’ 코너 ‘나쁜 기집애’ 콩트를 홍현희, 옥은혜 신찬미와 함께 꾸몄다. 이효리는 몸매가 드러나는 호피 무늬 원피스로 대표 섹시디바의 면모를 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대를 끝낸 이효리는 개그우먼 홍현희와 함께 콩트에 참여하면서 시상식에 참여한 인물을 지목, 개그감을 뽐냈다. 

KBS2 ‘해피투게더’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MC 신동엽에게는 “동엽 오빠 오랜만이야. 대상 후보에 없더라”며 “솔직히 이야기해. SBS에서도 19금 풀어달라고 해. 19금 풀어주면 동물농장 대박 날 수 있다고 해”라고 독설을 날렸다. 

‘패밀리가 떴다’에서 호흡을 맞춘 유재석에게는 “그렇게 상을 많이 받았는데 또 받고 싶으냐” “전에 공동 대상 받았을 때 내 덕분에 받은 거 알지?”라고 거침없는 질문을 던졌다.

특히 “오늘 느낌이 어떠냐”는 이효리의 질문에 유재석은 “느낌 아니까”라고 KBS2 ‘개그콘서트’ 유행어를 발언, 이효리와 홍현희는 “여기가 KBS야?”라고 정색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효리는 또 핑클 멤버 성유리에게 “유리야. 이제 핑클이 아니니까 솔직히 말할게. 너 착한 척 하지마. 원래 안 그랬잖아. 이경규 아저씨 짜증 난다고 솔직히 말해라”라고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홍현희가 이효리에게 "언니도 솔직하게 잘 생긴 남자와 살고 싶다고 말하라"며 이상순의 외모를 디스하자 이효리는 "얼굴 뜯어먹고 사냐? 2세만 나 닮으면 돼"라며 홍현희를 디스하고, 남편 이상순에 대한 사랑을 극대화해 박수를 자아냈다.

한편 25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일로 만난 사이'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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