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강옥주 기자 = 본격적인 가을 나들이 철을 앞두고 지난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에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 유원지, 국·공립공원, 기차역, 터미널, 놀이공원에서 영업 중인 음식점 등 총 7,302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소 92곳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미실시(31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24곳) ▲영업장 면적변경 미신고(15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8곳) ▲시설 기준 위반 등 기타(14곳)이다. 

또, 나들이 철 소비가 증가하는 김밥, 도시락, 샌드위치 등 식품 499건을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5건에서 대장균 등이 기준 초과 검출되어 해당 업체에 대해 행정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유통 중인 과자, 빵, 음료 등 수입식품 100건도 수거, 검사한 결과 2개 제품이 부적합하여 회수 조치 중에 있다고 말했다.

관할 지자체가 적발한 업체에 대한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하여 개선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계절이나 장소에 따라 국민들이 즐겨 찾는 식품 취급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여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은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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