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 야산서 시제 중 인화물질 뿌려

 

[내외뉴스통신] 김상미 기자 = ‘땅 문제’로 충북 진천에서 시제 중 인화물질을 뿌려 방화로 인한 사상자가 발생했다.

7일 오전 10시40분쯤 충북 진천군 초평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졌고, 1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송된 환자 가운데는 화상 정도가 심한 중상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0여분 동안 불이 난 현장에서는 한 문중의 사람들이 모여 가묘에서 시제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시제를 지내던 중 A(80)씨가 사람들 뒤에서 인화성 물질을 뿌린 뒤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음독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평소 종중원들과 땅 문제로 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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