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동호 기자= 점점 매서워지는 바람은 겨울이 시작되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이렇게 추워지는 날씨에 외출복은 한 겹 두 겹 두꺼워진다. 그런데 추워지는 날씨에도 땀을 뻘뻘 흘리는 등 더위를 타는 증상을 보이는 이들이 있다. 바로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앓고 있는 이들이다.

갑상선은 체온과 신체 대사를 조절하는 갑상선호르몬을 생성하고 분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때문에 이러한 갑상선에 문제가 생겨 갑상선기능항진증 같은 갑상선 질환이 발생하면 많은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많이 나오거나 기능이 비정상적으로 항진되는 경우를 말한다. 이때 필요이상의 에너지를 만들어내어 몸이 더워지고 땀이 많이 나며 체중이 줄고, 자율신경기능이 흥분되어 심장의 박출량이 많아지고 심박수는 빨라지는 갑상선기능항진증증상이 나타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원인은 자가 면역질환인 그레이브스병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또한 한의학에서는 심경의 열과 간경의 울체 같은 장부의 문제로 보고 있다. 치료 시 선택하는 것은 갑상선호르몬의 생성을 줄여주는 항갑상선제다. 

한방에서는 병이 나타난 원인인 심경의 열과 간경의 울체를 해소하는 등 장부의 균형을 회복하는데 집중한다. 관련 한약처방을 통해 호르몬 문제 해결과 면역 불균형 회복에 주력한다.

불균형한 미네랄을 보충하거나 뭉친 기혈을 해소하는 치료, 체온을 높여 치료효과를 높여주는 치료 등에도 힘쓴다. 개인의 증상과 원인 체질 병력기간 등을 정확히 반영한 치료를 매우 중요시 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여성의 경우 월경불규칙을 유발하거나 근육의 힘이 빠지고 골감소증을 유발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이다. 따라서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더의선한의원 이희재 원장

ssk5462@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2673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