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정당 기득권 종식, 재도전 선언...“차별받고 소외된 이웃과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보장”

[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 ‘거리의 변호사’이자 정의당 노동인권안전특별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권영국 변호사가 21대 총선 경주시지역구에 정의당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권영국 예비후보는 21일 경주시청에서 지지자 30여명과 함께 참석해 국회의원 출마기자 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기득권에 안주해 지역의 개혁과 개방을 가로막고 있는 수구 보수 일변도의 정치 지형을 과감하게 바꾸고, 인습과 인맥에 구속돼 있는 기존 기득권 정치를 개혁하고 이에 매달려온 인물들을 과감하게 교체 하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지난 총선 출마이후 지역의 많은 현안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7번국도 안전문제, 택시기사 처우문제, 경주지역 비정규직과 차별문제, 월성원전 방사능과 핵폐기물 문제, 신재생에너지 전환사업 앞세운 환경파괴 문제, 의료폐기물 공해문제, 사학비리경주대 문제, 도심상가 공동화 문제, 유적중심 관광문제, 고교 비평준화와 청소년·학생인권 문제 등 지역이 안고 있는 다종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지난 4년간의 지역 활동에 대해 역설했다.

또 “특정 정당이 반영구적으로 독점하고 있는 정치는 경주의 발전을 가로막는 최대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쇠퇴하고 있는 경주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정체돼 있는 정치의 물길을 터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권 후보는 ‘차별받고 소외된 이웃과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보장’을 위해 입법 활동, ‘떠나간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고 싶은 선진 복지도시’, ‘장애인의 통합과 자립생활 정책을 통해 장애인들이 살고 싶은 도시’, ‘제대로 된 돌봄 복지 시스템을 통해 맞벌이 부부들이 살고 싶은 도시’, ‘초고령화 지역의 역발상으로 노인힐링타운 시스템마련으로 노인들이 살고 싶은 도시’, ‘소상공인을 살리는 관광정책’, ‘고교평준화’, ‘농어민기본소득 도입’ 등의 공약을 밝혔다.

권 후보는 지난 20대 경주시 국회의원 선거에서 특정 정당이 독점하고 있는 기득권 정치의 종식과 용산참사 당시 서울경찰청장이었던 김석기 현 국회의원을 심판하기 위해 무소속으로 경주에 출마 한바 있다.

포항제철공업고, 서울대 공과대학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제4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전 민주노총 초대 법률원장, 전 민변 노동위원회 위원장, 전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법률팀장, 전 경북노동인권센터 센터장을 역임했고, 현 정의당 노동인권안전특별위원회 위원장, 현 해우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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