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는 3월 용역 착수…종합관리방안 구체화


[서울=내외뉴스통신] 손정은 기자 = 서울시가 수서역 일대를 '미래형 복합도시'로 육성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오는 2016년 수서발 KTX 개통을 앞두고 수서역 일대를 장기적·체계적 관점에서 관리하기 위한 도시 계획적 가이드라인 '수서·문정 지역중심 육성 종합관리방안' 수립에 본격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수서·문정 지역중심을 업무·R&D·생산·물류기능이 융합된 '미래형 복합 도시'로 육성한다는 장기적 방향성 아래 이를 구체화하는 작업이다.

구체적으로 △수서·문정 일대의 현황조사와 지역 특성 분석 △지역중심 육성을 위한 '비전과 목표' 설정 △수서·문정 지역중심의 '종합관리구상' 마련 △수서역 일대의 '마스터플랜' 수립 △계획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실현방안' 마련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수서·문정 지역중심 육성 종합관리방안' 대상지는 수서역사 부지와 역사 남측부지, 수서 차량기지까지 포함하는 약 60만㎡ 규모다.

이에 시는 주변에 진행 중인 문정지구, 동남권유통단지 등 업무시설의 수요·공급량과 보금자리주택 등 주거단지 개발에 따른 기반시설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추가사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또 오는 3월 중으로 '수서·문정 지역중심 육성 종합관리방안'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하고 용역 진행 과정에서 종합관리방안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류훈 시 도시계획국장은 "서울의 마지막 남은 가용지 중 하나인 수서·문정지역은 매우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할 지역으로, 개발제한 구역 등 지역 특수성을 고려해 산업 활력과 환경 가치가 공존하는 미래형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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