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내 서도 공천 찬반 갈려
공천배제 원칙과 괴리

[내외뉴스통신] 이승훈 기자 = "세월호 유족, 징하게 해 처먹는다."는 막말로 논란을 빚어 당원권 3개월 정지의 징계까지 받은 차명진 전 의원이 미래통합당의 공천을 받았다.

당시 파문이 커져 황교안 대표가 "이런 일들이 재발하게 되면 정말 국민들께서 납득하실 수 있는 그런 응분의 조치를 취해가겠습니다."라며 직접 사과까지 했고 징계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총선 시즌이 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공천을 받은 것이다. 

또한 차 전 의원은 유튜브 김문수TV에 출연해 "저 안에서 오줌을 찔찔 짜고 있을 문희상을 처단합시다!"라며 작년 12월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막말을 하기도 했다.

미래통합당 공관위가 막말 인사의 공천배제를 시사하면서 차 전 의원은 공천이 없을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공천을 받은 것이다. 

이에 통합당 당 내부에서도 공천원칙에 어긋난다는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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